월드컵 우승에 흥분한 스페인…축하 행사서 분수 무너져 10대 소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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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스페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 자축 행사에서 분수 일부가 무너지면서 10대 소년이 목숨을 잃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21일(한국시각) 스페인 북서부 살라망카주 시우다드로드리고의 아르볼고르도 분수에서 일어난 사고로 13세 소년이 사망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는 스페인의 월드컵 우승을 축하하던 청소년들이 분수 위에 올라갔다가 구조물 일부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다른 10대 소년 2명도 다쳤고, 이 중 한 명은 다리 골절이 의심되어 병원으로 옮겨진 상황이다.
시우다드로드리고 시청은 SNS를 통해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가 비극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시 의회는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다른 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스페인은 지난 20일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연장 승부 끝에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정상에 올랐던 스페인은 16년 만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통산 2회 우승을 달성했다.
허나 우승도 잠시 스페인 현지에선 축하 행사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비극이 발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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