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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빠진 ‘디펜딩 챔피언’ LG, ‘NC·한화·키움’ 까다로운 9연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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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수들이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2-7로 승리하며 개막 3연패를 당한 뒤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LG 선수들이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2-7로 승리하며 개막 3연패를 당한 뒤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디펜딩 챔피언’ LG가 후반기 시작과 함께 위기를 맞았다. 까다로운 9연전에 돌입한다. NC, 한화, 키움을 차례대로 만난다. 3팀 모두 그동안 LG를 ‘적극’ 괴롭힌 팀들이다. 어쩌면 LG에 진짜 고비가 찾아온 걸지도 모른다.

LG의 후반기 시작이 영 좋지 않다. 최상위권 경쟁 중인 KT와 4연전으로 후반기 문을 열었는데, 결과가 안 좋았다. 4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홈 잠실구장에서 당한 ‘스윕패’는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1위를 달리는 삼성과 차이는 멀어졌고, KT에는 제대로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LG 선발투수 톨허스트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전 2회초 2사 1,3루 상대 최원준에 3점홈런을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LG 선발투수 톨허스트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전 2회초 2사 1,3루 상대 최원준에 3점홈런을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LG 박해민이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전 3회말 1사1루 헛스윙 삼진아웃을 당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LG 박해민이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전 3회말 1사1루 헛스윙 삼진아웃을 당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단순히 진 걸 넘어 내용이 좋지 않았다. 4연전 동안 LG의 득점권 타율은 0.069에 불과했다. 기회가 와도 살리지 못하니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선발도 흔들렸다. 지금 LG가 낼 수 있는 최상의 1~4선발이 나왔다. 그런데 이 기간 선발 평균자책점은 무려 7.32다.

이런 상황에서 LG가 쉽지 않은 9연전에 들어갔다. 21~23일 잠실에서 NC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이후 대전으로 내려가 한화와 주말 3연전을 갖는다. 27일 월요일 하루 휴식 후 키움과 28~30일 동안 잠실에서 맞붙는다.

한화 선수단이 1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전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한화 선수단이 1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전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3팀 모두 5위권 밖에 있다. 단순 순위만 놓고 보면 LG의 우세를 점칠 수 있겠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또 그렇지가 않다. 3팀 모두 순위와 관계없이 LG가 만날 때마다 까다로워하는 팀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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