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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3백 초반 '아노미' 상태가 된 이유는?...'3백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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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김현석 감독은 3백을 플랜A로 유지할 계획이다. 

울산 HD는 18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8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울산은 승점 28(8승 4무 6패)을 얻어 4위에 올라있다.

김현석 감독은 계속 3백을 고수 중이다. 전반기에 수비 불안이 심각해지고 보야니치-이규성이 체력적으로 고전하자 3백 카드를 내밀었다. 3백을 쓴 뒤 연승을 했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최 속 휴식기에 접어들었는데 김현석 감독은 3백을 주 전술로 선택했다. 여름 휴식기 동안 3백 조직력 다지기에 나섰고 토마스까지 합류하면서 확실한 옵션까지 장착도 더욱 힘을 얻는 듯했다.

후반기 3경기를 치르는 동안 대전전을 포함해 6실점을 허용했다. 매 경기 실점을 헌납하고 있으며 전체 경기 내용도 좋지 못하다. 그러면서 총 26실점이 됐고 최다 실점 2위에 올라있다. 최하위 광주FC가 42실점을 1위인데 광주 팀 상황을 고려하면 제외를 하고 봐야 한다. 울산은 그만큼 수비가 좋지 않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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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3백이 모든 문제의 원인은 아니었다. 하지만 큰 영향은 있다. 대전전을 보면 울산은 3-4-3, 3-5-2 포메이션을 병행했다. 수비적으로 라인을 내린 3백이 아닌 올린 3백이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대전은 초반 압박과 역습이 좋은 팀이다. 최근 성적이 좋지 못하지만 초반 경기력은 매우 우수한 편이다. 기동력과 측면 공격도 마찬가지다. 울산이 라인을 올리자 대전에 좋은 판이 형성됐다.

울산은 윙백과 스토퍼 사이 공간이 넓었다. 좌측으로 보면 장시영-이재익 사이, 우측에선 최석현-정승현 사이 공간이 넓었는데 이 곳을 대전이 교묘히 파고들었다. 좌측에선 서진수-루빅손 협공으로, 우측에선 엄원상 혼자 몰아쳤다. 수비수들이 정신을 못 차릴 때 중원이 제어를 해야 했는데 강윤성-김봉수에 완전히 밀리면서 울산은 아노미 상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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