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 ‘강등’과 함께 날아간 고우석의 ‘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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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미네소타 구단 홍보팀 / 고우석
(MHN 이상희 기자) 고우석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단 4경기 등판 만에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지난 2024년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며 미국으로 건너간 고우석은 당초 예상과 달리 쉽사리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지 못했다. 부진한 투구가 이어지면서 두 차례나 트레이드 됐고, 오랜 시간 마이너에서 전전했다.
하지만 ‘한 번 더’를 외치며 올해도 메이저리그 도전을 이어갔고, 결국 지난 10일(한국 시간)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고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빅리그 무대에 입성은 했지만 그곳의 벽은 역시 높았다. 고우석은 21일 클리브랜드전 포함 총 4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했다. 반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미네소타는 21일 경기 후 그에게 마이너리그행을 통보했다.
출처:미네소타 구단 홍보팀 / 고우석
높은 평균자책점도 문제였지만 투구내용이 좋지 않았다. 이닝당 평균 23개의 공을 던질 만큼 고우석 공은 위력적이지 못했다. 제구도 안 좋았다. 그러다보니 이닝당 주자허용률을 나타내는 WHIP 지표도 2.5로 나빴다. 이닝당 평균 2.5명의 주자를 내보낸다는 뜻이다. 불펜투수에게 용납할 수 없는 수치다.
불안했던 고우석의 빅리그 생활은 결국 단 11일 만에 일단 막을 내렸다. 미네소타가 현재 지구우승을 다투는 입장이기 때문에 언제 다시 고우석을 빅리그로 콜업할지는 알 수 없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고우석이 메이저리그 서비스타임 43일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연금수령 자격은 얻지 못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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