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포르투는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매 경기 모든 걸 쏟겠다"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64 조회
- 목록
본문
황인범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 유니폼을 입은 황인범이 입단 소감을 밝혔다.
포르투는 21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황인범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 3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이적료는 기본 450만 유로(약 76억 원)에 옵션 50만 유로(약 8억 원)를 더해 최대 500만 유로(약 84억 원) 규모다.
황인범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체코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월드컵을 마친 뒤 포르투의 관심이 본격화됐고, 꾸준히 제기된 이적설 끝에 마침내 공식 발표가 나왔다.
이로써 황인범은 석현준(2016-2018)에 이어 포르투에서 뛰는 두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포르투는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명문 구단이다. 포르투갈 리그에서 31차례 우승했고, 챔피언스리그(1986-1987, 2003-2004)에서도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포르투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황인범의 입단 인터뷰를 공개했다.
황인범은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인 포르투에 입단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 구단과 이 도시를 대표하게 된 것은 큰 영광"이라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번 시즌에 함께 특별한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는 아무리 피곤해도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는 선수다. 훈련과 경기에서 늘 한계를 넘어서려고 노력한다"며 "하루빨리 팬들 앞에서 뛰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적 배경에는 가족의 영향도 있었다. 황인범은 "지난 크리스마스 때 가족과 함께 포르투갈에 있었다. 아내가 리스본보다 포르투가 더 좋다고 했다. 거짓말이 아니다"라며 "내가 40%의 결정권을 가졌다면 나머지 60%는 아내에게 있다. 그게 내가 여기에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황인범은 명문 구단에서 뛰는 부담감도 피하지 않았다. 그는 "포르투 같은 구단에 입단하면 압박감은 당연하다. 이곳에서는 승리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모든 훈련과 경기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성공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포르투는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했고 뛰어난 스쿼드를 갖추고 있다. 모두가 벌써 다음 시즌을 생각하고 있다"며 "내 목표 또한 이번 시즌에도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다.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다시 한번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황인범은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과의 인연도 소개했다. 그는 "파리올리 감독이 나를 영입하고 싶어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한국에서도 포르투가 빅클럽이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많은 걸 물어볼 필요는 없었다"며 "이후 감독, 회장과 영상 통화를 했고 좋은 대화를 나눴다. 그들은 나를 영입하고 싶어하는 이유를 설명해 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파리올리 감독은 알라니야스포르 시절부터 나를 튀르키예로 데려가고 싶어 했다. 이후 OGC 니스와 AFC 아약스 때도 영입하려고 했다. 하지만 페예노르트가 빨랐다"며 "드디어 함께 일하게 됐는데 정말 기쁘다. 나는 오래전부터 그를 존경해왔다"고 기대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