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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승' 트리플A 폭격 중인 前 두산 금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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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 어빈이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9승째를 수확하며 콜업을 향한 무력시위를 펼치고 있다.

▲ 콜 어빈이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9승째를 수확하며 콜업을 향한 무력시위를 펼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前 두산 베어스 콜 어빈(LA 다저스)이 트리플A에서 연일 무력시위를 펼치고 있다. 콜업이 되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다.

어빈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의 체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와 원정 맞대결에서 6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9승째를 확보했다.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137순위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선택을 받은 어빈은 2024시즌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6시즌 동안 28승 40패 평균자책점 4.54를 마크했고, 2025시즌에 앞서 두산 베어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현역 메이저리거가 KBO리그에 입성하게 된 만큼 기대감은 매우 컸다. 하지만 실망감은 더 컸다.

 

어빈은 지난해 두산에서 28경기에 나서는 동안 8승 12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특히 마운드에만 오르면 다혈질로 변하는 성격 탓에 양의지와 박정배 코치에게 어깨빵을 날려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했다. 실망스러운 모습에 두산은 어빈과 동행을 1년 만에 종료했고, 이에 어빈은 올 시즌에 앞서 LA 다저스에 입단했다.

어빈은 올해 단 한 번도 빅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팀이 다저스인 영향이 너무나도 크다. 뎁스가 두터워도 너무 두텁다. 그래도 마이너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어빈은 올해 첫 등판에서 패전을 떠안았고, 4월에도 평균자책점 3.62를 마크했으나, 1승 3패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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