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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보기 4개’ 김시우, 디오픈 공동 6위…39세 라이언 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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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20일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54회 디오픈 최종 라운드 도중 진지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보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시우가 20일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54회 디오픈 최종 라운드 도중 진지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보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시우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154회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최종 라운드 한때 공동 선두에 오르고도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해 39세인 라이언 폭스(뉴질랜드)가 마지막 홀에서 ‘끝내기 버디’를 성공해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달성했다.

김시우는 20일 영국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 버디 2개, 보기 4개로 2오버파 72타를 쳤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루카스 허버트(호주), 케이시 자비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샘 번스(미국)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시우는 5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70㎝ 옆에 붙여 첫 버디를 잡은데 이어 6번 홀(파4)에서 5.5m 거리의 세 번째 샷을 퍼터로 홀에 넣어 10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11번(파4)·12번(파3) 홀에서 연속 보기를 하면서 9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마친 캐머런 영(미국)에게 선두를 내줬고, 16번 홀(파4)과 18번 홀(파4)에서도 타수를 잃어 순위가 밀렸다.

하지만 김시우는 지난해 PGA 챔피언십의 공동 8위를 넘어서는 자신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을 내며 시즌 10번째 ‘톱10’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한 시즌 10차례 ‘톱10’에 오른 건 처음이다.

공동 6위 상금 55만883달러의 상금을 받은 그는 올 시즌 상금을 741만3444달러로 늘렸다. 한국 선수가 PGA 투어에서 한 시즌 700만달러 이상의 상금을 기록한 것은 2022~2023시즌 김주형(777만4918달러)에 이어 두 번째다. 올 시즌 남은 대회가 많은 만큼 기록 경신 가능성이 크다.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는 개인 최고 타이인 18위로 3계단 뛰어올랐다. 올 시즌 페덱스컵 랭킹은 7위다.

아깝게 첫 메이저 우승이자 시즌 첫 승을 놓친 김시우는 SNS를 통해 “응원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라고 짧은 글을 남겼다.

함께 출전한 임성재는 이날 1언더파 69타를 기록,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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