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부진한 출발” 와이스 마이너리그 강등 현실화 위기? 극적 생존 시나리오 기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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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경력 첫 시즌인 올해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라이언 와이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선발진 강화 등 마운드 전력 정비에 심혈을 기울인 휴스턴은 그 노력이 시즌 초반 전혀 드러나지 않고 있다. 선발은 흔들리고, 팀 불펜 평균자책점은 또한 리그 29위다. 휴스턴 뒤에는 오직 캔자스시티 하나만 있다.
선발진에 부상이 겹친 게 아쉽다. 에이스인 헌터 브라운, 올 시즌을 앞두고 큰 기대를 걸고 영입한 이마이 타츠야가 모두 부상자 명단에 갔다. 심지어 크리스티안 하비에르는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 당분간은 활용이 어렵다. 마운드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불펜과 선발 모두에서 부진한 전 한화 투수 라이언 와이스(30·휴스턴)도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는 26일(한국시간) 올해 휴스턴의 마운드 문제를 다루면서 조시 헤이더의 부상 공백이 크게 드러나는 등 휴스턴 불펜이 전체적으로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매체는 “브라이언 아브레유, 라이언 와이스라는 주요 불펜 자원들이 너무 부진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면서 와이스의 이름을 대놓고 언급했다.
야속할 수도 있지만 사실 비판을 받아도 할 말은 없는 성적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1년 26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한 와이스는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서 밀린 것에 이어 시즌 들어서도 7경기(선발 2경기)에서 18이닝을 던지는 동안 2패 평균자책점 6.50으로 부진한 출발을 알리고 있다.
▲ 와이스는 팀 선발 투수들의 줄부상으로 선발 기회를 얻었으나 2경기 모두 4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세부 지표 또한 그다지 긍정적인 대목이 없다. 피안타율 0.325는 너무 높은 수치고, 2.17의 이닝당출루허용수(WHIP)는 사실상 낙제에 가깝다. 스탯캐스트 지표도 마찬가지다. 평균 타구 속도는 메이저리그 하위 20%, 하드히트 비율은 하위 9%에 불과하다. 강한 타구를 많이 얻어 맞고 있다는 것인데, 지금 성적으로는 메이저리그 로스터 한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다.
고액 연봉자가 아니기 때문에 일정 시점에 이르러 판단이 다 끝났다고 생각하면 마이너리그 옵션을 활용할 수 있다. 휴스턴이 부담 없이 내릴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이다. 부상자 속출에 선발 기회를 얻은 뒤에도 부진했기에 더 그렇다. 와이스는 17일 콜로라도전에서 3⅔이닝 2실점, 22일 클리블랜드전에서도 3⅓이닝 2실점으로 모두 4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클리블랜드전에서는 3⅓이닝 동안 86개의 공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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