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연패 실패한 스칼로니 감독 "스페인이 더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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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스칼로니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이 패배를 인정했다.
아르헨티나는 2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과의 연장 승부 끝에 0-1로 패배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정상에 올랐던 아르헨티나는 사상 세 번째 월드컵 2연패 달성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후 스칼로니 감독은 "스페인이 더 잘한 건 사실이다. 우리는 승리할 때 훌륭한 팀이었고, 패배할 때도 그래야 한다. 오늘 우리는 패배를 받아들이는 법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이뤄낸 모든 걸 평생 소중한 기억으로 간직할 것이다. 다시 한 번 우리를 월드컵 결승 무대로 이끌어 준 선수들에게 끝없는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스칼로니 감독은 제자이자 역대 최고의 선수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에게는 엄지를 치켜세웠다. 1987년생으로 이번 월드컵에서 라스트 댄스를 펼친 메시는 8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여실히 세계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스칼로니 감독은 "이제 메시는 39세지만 그가 그만두기로 하기 전까진 계속 뛸 거라는 걸 의심한 적이 없다. 대표팀은 언제나 그를 지지할 것이다. 모두가 메시를 또 그가 이뤄낸 업적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면 좋겠다. 메시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대회 이후 감독 대행을 거친 뒤 아르헨티나의 정식 사령탑이 된 스칼로니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2019년과 2024년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그는 대표팀과의 동행 여부에 대해서 "축구협회장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지금은 시간을 두고 앞으로의 일을 차분히 생각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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