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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0일 미국 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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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0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 시상식에서 스페인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0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 시상식에서 스페인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팀 스페인에 우승 트로피를 전달하고, 준우승한 아르헨티나 주장 리오넬 메시에게는 직접 준우승 메달을 걸어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결승전을 관람한 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함께 시상식에 참석했다. 공동 개최국 정상인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도 시상식 무대에 올랐다.

 

스페인은 연장 후반 1분 페란 토레스의 결승골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공식 관중은 8만663명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판티노 회장과 함께 양 팀 선수단에 메달을 수여했다. 그는 메시와 악수한 뒤 직접 준우승 메달을 걸어줬고, 이어 스페인 주장 로드리에게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전달했다.

로드리가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직전까지 시상대에 머문 트럼프 대통령은 인판티노 회장의 안내를 받은 뒤 선수들의 본격적인 우승 세리머니가 시작되기 전에 무대를 떠났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스페인 선수들과 함께 시상대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왼쪽)가 20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 시상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왼쪽)가 20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 시상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과 인판티노 회장이 시상식을 위해 그라운드에 등장했을 때는 일부 관중의 야유가 나왔지만 메달 수여가 시작되면서 잦아들었다. 경기 중 전광판에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비칠 때도 환호와 야유가 엇갈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헬리콥터를 이용해 경기장에 도착했고, 대통령 경호로 경기장 안팎의 보안이 대폭 강화됐다. 입장 과정에서 긴 대기 줄이 이어졌고, 관중과 취재진은 평소보다 강화된 보안 검색을 받아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대회를 미국의 성공 사례로 평가했다. 그는 “이번 대회는 세계를 하나로 모았다”고 말했고, 백악관도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이 시청되고 가장 성공적인 월드컵”이라고 자평했다.

반면 대회 기간에는 정치적 논란도 이어졌다.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과 비자 문제, FIFA의 탄력적 입장권 가격제에 따른 고가 티켓, 교통 혼잡과 폭염 등이 비판을 받았다. 미국 정부가 미국 대표팀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의 징계 문제에 개입했다는 논란도 제기됐다.

그럼에도 이번 대회는 48개국이 참가한 사상 최대 규모 월드컵을 큰 사고 없이 마무리했다. 스페인은 남녀 대표팀이 모두 월드컵 챔피언에 오른 최초의 국가가 됐고, 주장 로드리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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