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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완전히 나갔다” 프랑스 월드컵 탈락했는데 정작 아스널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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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허리를 붙잡고 나간 윌리엄 살리바. 아스널은 새 시즌을 앞두고 초비상이 걸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은 살리바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복귀하는 대로 허리 부상 상태를 정밀 검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상황은 지난 15일 열린 프랑스와 스페인의 4강전에서 발생했다. 당시 살리바는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불과 30분 만에 경기장을 빠져나와야 했다.

 

허리 부상 때문이었다. 당시 살리바는 자기 진영에서 아무런 압박을 받지 않고 공을 몰고 있었다. 그러나 갑자기 통증을 호소하더니 바닥에 주저 앉았다. 영문을 몰랐던 동료, 상대 선수들이 다가가 상태를 물었는데 살리바는 고개를 떨구며 체념했다.

살리바는 스스로 걸어나와 교체됐지만, 그를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는 높아져만 갔다. 살리바는 당초 허리 통증을 안고 월드컵을 소화했기 때문. 그는 월드컵 기간 도중 “몇 달 동안 작은 통증을 안고 뛰어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PL)가 있었기에 이를 악물고 버텼다. 월드컵은 4년에 한 번뿐인 대회다. 그래서 참고 뛰어야 했다”고 고백한 바 있었다.

허리 통증을 참으며 뛰어왔던 것이 화근이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살리바는 교체 직전 동료들을 향해 “내 허리가 완전히 나갔다”라고 반복해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광의 리그 우승 이후 새 시즌을 준비하는 아스널 입장에서는 초비상이 걸린 셈이다. 살리바는 지난 시즌 아스널에서 공식전 50경기에 출전해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팀의 22년 만의 우승과 UCL 결승 진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

‘BBC’는 “아스널은 살리바가 런던으로 복귀하면 수술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다만 수술을 받게 될 경우에는 회복을 위해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아스널은 살리바의 이탈을 대비한 이적시장 움직임을 준비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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