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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19년 전엔 목욕시켜준 아기가 바로 라민 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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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9·아르헨티나)와 라민 야말(19·스페인)이 월드컵 결승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19년 전 우연히 한 장의 사진에 담겼던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은 오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승을 다툰다.

결승 대진이 확정되면서 2007년 촬영된 한 장의 사진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에는 갓난아기였던 야말을 목욕시키는 당시 20세의 메시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사진은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와 유니세프가 공동으로 진행한 자선 달력 촬영 과정에서 탄생했다. 당시 FC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행사였고, 메시와 우연히 짝을 이룬 가족이 바로 야말의 가족이었다. 사진에는 적도기니 출신인 야말의 어머니도 함께 등장한다.

사진작가 조안 몬포르트는 당시를 떠올리며 AP통신에 “메시는 매우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았다. 처음에는 아기를 어떻게 안아야 할지도 몰라 했다”고 말했다.

이 사진은 202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기간 야말의 아버지가 소셜미디어에 공개하면서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몬포르트는 “믿기 힘든 우연의 일치”라며 “운명의 별이 정렬한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19년 전 바르셀로나 라커룸에서 우연히 만났던 두 선수는 이제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붙는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2연패를 노리고, 야말은 스페인의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이자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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