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휴스턴과 트레이드 단행…맥컬러스 주니어 영입으로 선발진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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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컬러스 주니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가 선발진 보강을 위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밀워키는 16일(한국시각) 휴스턴에 외야 유망주 제이딘 필더를 내주는 조건으로 우완 투수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와 좌완 투수 콜턴 고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로 휴스턴은 맥컬러스 주니어의 남은 연봉 대부분인 422만 7273달러를 밀워키에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밀워키는 약 250만 달러만 부담하면 된다.
데이나 브라운 휴스턴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로 팀의 연봉 및 선수단 운영에 유연성을 확보했다"며 "팀의 전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은 여전하다. 좌타자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밀워키는 전반기를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로 마쳤으나 최근 선발 투수진의 부상으로 마운드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브랜던 우드러프가 어깨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고, 카일 해리슨도 팔 통증을 느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태다.
32세의 맥컬러스 주니어는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줄곧 휴스턴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로, 2017년과 2022년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통산 성적은 154경기 53승 40패, 평균자책점 3.85다. 다만 최근에는 부상에 시달렸다. 2018년 11월 토미 존 수술을 받아 2019시즌을 통째로 쉬었고, 2023년에는 팔 수술로 2024시즌까지 결장했다.
올 시즌에는 8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6.86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 5월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현재 트리플A에서 재활 등판을 이어가고 있다.
브라운 단장은 "맥컬러스는 부상을 이겨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며 "밀워키에도 부상자가 몇 명 있는 상황이라 그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함께 이적한 좌완 고든은 27세로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빅리그 통산 20경기에서 6승 4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34를 남겼다. 올 시즌에는 휴스턴에서 4경기에 등판했고 한 차례 선발로 나섰다.
휴스턴이 받아온 필더는 과거 밀워키에서 활약했던 프린스 필더의 아들이자 세실 필더의 손자다. 그는 지난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이전까지 싱글A에서 뛰었다. 브라운 단장은 "좋은 혈통을 물려받은 선수다. 유망한 타자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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