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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레알 마드리드, 스마트 업무환경 공개…CIO가 말한 보안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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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HP 일의 미래 서밋에서 강용남 HP 코리아 대표(왼쪽)와 엔리케 우리엘 레알 마드리드 CIO가 패널 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HP코리아

15일 HP 일의 미래 서밋에서 강용남 HP 코리아 대표(왼쪽)와 엔리케 우리엘 레알 마드리드 CIO가 패널 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HP코리아

HP가 인공지능(AI)과 보안, 협업 기술을 결합한 미래 업무환경 청사진을 공개했다. 세계적인 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최고정보책임자(CIO)도 방한해 구단의 디지털 전환(DX) 사례와 보안 전략을 소개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업무 방식이 바뀌는 가운데 기업 경쟁력은 결국 정보기술(IT) 환경과 이를 뒷받침하는 보안 역량에서 갈릴 것이라는 진단이다.

15일 HP는 서울 여의도에서 ‘HP 일의 미래 서밋’을 열고 AI 기반 업무환경과 보안 전략을 소개했다. 행사에는 글로벌 기술 파트너인 레알 마드리드의 엔리케 우리엘 CIO가 참석해 구단의 DX 사례를 직접 발표했다. 최근 기업들의 AI 도입이 빨라지면서 개인정보 보호와 사이버보안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세계적인 스포츠 구단 레알 마드리드의 CIO가 직접 방한해 설명한 것이다.

 

강용남 HP코리아 대표는 “현재 직원 업무 성과의 85%는 회사가 제공하는 IT 환경에 좌우된다”며 “기존 업무도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중심에서 자연어 기반 에이전트 중심 업무 환경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AI는 사람들이 데이터를 만드는 역할에서 데이터를 검토하는 역할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발표자는 엔리케 우리엘 CIO였다. 그는 “사이버보안에서 가장 취약한 고리는 결국 사람이기 때문에 HP의 보안 포트폴리오를 도입해 직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며 “좋은 보안은 직원의 업무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안전하게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HP와 글로벌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HP는 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유니폼 소매에 로고를 단 기업이다. 현재 경기장과 훈련시설, 본사 전반에 AI 기반 업무환경과 보안,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며 구단의 DX를 지원하고 있다.

15일 HP 일의 미래 서밋에서 엔리케 우리엘 레알 마드리드 CIO가 발표하고 있다. HP코리아

15일 HP 일의 미래 서밋에서 엔리케 우리엘 레알 마드리드 CIO가 발표하고 있다. HP코리아

우리엘 CIO는 레알 마드리드의 DX 과정을 소개하며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을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스타디움으로 탈바꿈시킨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지난 6년간 진행한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디지털 혁명’이라고 표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00년대 초반부터 경기장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연결성이 높은 스마트 스타디움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당시에는 경기장 내 와이파이와 영상 전송 기술이 초기 단계였지만 시스코 등 글로벌 IT 기업과 협력해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현재는 경기장 전체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축구 경기뿐 아니라 콘서트와 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할 수 있는 초연결 스마트 경기장으로 발전했다.

 

그는 보안 역시 단순히 시스템을 보호하는 수준을 넘어 직원 경험까지 함께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HP와 함께 직원 경험 관리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HP의 워크포스 익스피리언스 플랫폼(WXP)을 활용해 PC 성능과 디바이스 상태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장비를 교체하거나 성능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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