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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 깃발, 러 우주선 타고 우주로…"국제연맹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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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깃발을 든 크리칼료프, 조정원 WT 총재, 샤미예프 카자흐스탄협회장.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WT 깃발을 든 크리칼료프, 조정원 WT 총재, 샤미예프 카자흐스탄협회장.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세계태권도연맹(WT) 깃발이 우주비행선에 실리면서 국제 스포츠 역사에 새 장을 열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15일 "WT의 공식 깃발이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현지시간 14일 오후 발사된 러시아 소유즈 MS-29 우주선에 실려 비행사들과 함께 우주로 향했다"고 알렸다.

이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올림픽기와 국제축구연맹(FIFA)의 축구공이 우주로 향한 적이 있었지만, 국제경기연맹(IF)의 공식 깃발이 우주 임무에 참여한 것은 WT가 최초"라면서 "이는 태권도가 스포츠를 넘어 인류의 도전과 미래를 함께하는 글로벌 스포츠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정표"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WT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2027 아스타나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 1주년 카운트다운을 기념해 쿠드라트 샤미예프 카자흐스탄태권도협회장이 추진했다.

이날 공식 행사에서 조정원 WT 총재는 세계적인 우주비행사 출신 세르게이 K. 크리칼료프에게 WT 깃발을 전달했다.

조 총재는 "태권도는 이제 지구를 넘어 더 큰 무대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번 우주 발사는 2027 아스타나 세계선수권대회 개최를 알리는 동시에, 태권도가 전하는 평화와 희망, 그리고 무한한 가능성의 메시지를 전 세계와 우주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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