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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金 따면 공항서 춤출 것"…절실한 황택의의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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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배구 국가대표팀 주장 황택의 2026.5.20 ⓒ 뉴스1 안은나 기자

남자 배구 국가대표팀 주장 황택의 2026.5.20 ⓒ 뉴스1 안은나 기자

(동해=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배구를 대표하는 세터이자 KB손해보험의 핵심 선수 황택의는 절실히 우승을 원한다. 그는 한국배구대표팀과 KB손해보험에서 늘 우승에 진심이며, 그 목표를 이루지 못한 데서 오는 미안함에 괴로워했다. 다시 두 대회 우승을 향해 출발하는 그는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면, 공항에서 '춤'을 추며 귀국하겠다는 말로 절실함과 의지를 대신했다.

황택의는 13일 KB손해보험의 하계 전지훈련이 한창인 강원도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새 시즌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최근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 출전해 준우승에 기여했던 그는 이후 부상으로 '대한민국 배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2026'에서는 제외, 재활과 훈련을 병행하며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황택의는 "무릎은 물이 계속 찼다가 빠졌다가 하는데, 양 발목과 어깨가 좋지 않다. 그래도 재활은 잘 되고 있다"고 근황을 설명했다.

황택의를 앞세운 남자배구 대표팀은 AVC컵에서 처음으로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인도네시아에 패해 첫 우승에는 실패했다.

황택의  ⓒ News1 안영준 기자

황택의 ⓒ News1 안영준 기자

그는 "그동안 대회를 나가기 전에 항상 팬들에게 우승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그걸 지키지 못해, 항상 죄송하다는 말밖에 드리지 못했다. 이번엔 처음으로 결승까지 오르게 돼 전날부터 설레고 긴장도 되더라"면서 "하지만 이번에도 (우승하지 못해) 또 '죄송하다'는 말만 하게 됐다"고 입술을 깨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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