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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 급물살…"홍명보, 외국인 후보보다 성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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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감독을 A대표팀 사령탑에 선임하는 과정에서 규정에 맞게 진행됐는지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연합뉴스

▲ 2024년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감독을 A대표팀 사령탑에 선임하는 과정에서 규정에 맞게 진행됐는지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둘러싼 특혜 및 위법 의혹 수사가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청문회를 앞두고 경찰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수사기관은 홍명보 전 감독을 선임할 당시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했던 핵심 인사들을 잇달아 불러들이며 압박 수위를 높이는 모습이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국회 청문회 일정을 앞두고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전강위)에서 감독 추천 실무를 맡았던 위원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했다. 전 국가대표 출신인 박주호 전 위원을 비롯해 전강위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전·현직 위원들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최종 사령탑 선임 과정에서 대한축구협회 수뇌부의 부당한 개입이나 사실상의 가이드라인이 존재했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수사의 초점은 절차와 규정을 벗어난 독단적 의사결정이 실제로 있었는지 여부에 맞춰져 있다. 당초 전강위는 제시 마치, 거스 포옛 등 유력 외국인 지도자들을 후보군에 올려놓고 검토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정해성 전 위원장이 돌연 사퇴하면서 분위기는 급격히 바뀌었다.

이후 전권을 위임받았다고 주장한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가 홍명보 전 감독 선임 작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그러면서 "홍명보 감독은 전력강화위가 최종 선정한 후보들 중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외국인 감독과 비교해서도 성과를 더 입증했다"라고 철저한 평가 속에 선임됐다고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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