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댄스?’ 이제는 의미 없는 말…이들은 다음 월드컵도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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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루카 모드리치,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MHN 황혜성 기자) 마지막을 앞둔 사람에게 흔히 ‘라스트 댄스’라는 표현을 쓴다.
여러 스포츠, 그중에서도 축구에서 자주 사용되는 표현이다.
선수 생활이 언제 끝날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4년에 한 번 열리는 월드컵만큼은 다음 대회 출전 가능성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의 월드컵을 보면 그 예상이 얼마나 쉽게 빗나가는지 알 수 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그랬다. 당시 35세였던 리오넬 메시와 37세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루카 모드리치 앞에는 어김없이 ‘라스트 댄스’라는 표현이 붙었다.
4년 뒤 이들이 다시 월드컵 무대에 설 것이라고 쉽게 예상하기 어려운 나이였다.
하지만 세 선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도 모두 출전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남자 선수 최초로 통산 여섯 번째 월드컵을 치렀고, 모드리치 역시 자신의 다섯 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그저 명단 한 자리를 채운 수준도 아니었다. 여전히 팀의 중심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출처:연합뉴스 / 리오넬 메시
출처:연합뉴스 / 루카 모드리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메시는 8골과 2도움을 올리며 아르헨티나의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뛰며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두 골을 터뜨렸고,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자신의 첫 월드컵 토너먼트 득점까지 기록했다.
모드리치는 파나마전에서 크로아티아 대표팀 통산 200번째 경기를 치렀고, 이번 대회에서 월드컵 역대 최고령 도움 기록까지 세웠다.
이들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했다.
이들이 2030 월드컵에는 절대로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을까.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낮다고 말할 수는 있어도, 불가능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이 탈락한 뒤 마지막 월드컵이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대표팀 은퇴 여부에 대해서는 성급한 결정을 내리지 않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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