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 보너스가 KBO 우승 상금 20배, ML 홈런더비는 차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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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조던 워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조던 워커(24)가 극적으로 홈런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00만 달러(약 15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워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홈런더비에서 1라운드 13홈런, 2라운드 6홈런, 결승 12홈런을 기록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 93경기 타율 2할9푼4리(357타수 105안타) 22홈런 74타점 62득점 13도루 OPS .886을 기록하고 있는 워커는 이번 홈런더비에서 유력한 우승후보는 아니었다. 하지만 1라운드에서 윌슨 콘트레라스(보스턴)와 함께 가장 많은 홈런을 터뜨렸고 2라운드에서는 주니오르 카미네로(탬파베이)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결승전 상대는 필라델피아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고 있는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였다. 전반기를 홈런 1위(32홈런)로 마무리한 슈와버는 결승전에서도 11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워커는 초반 홈런 페이스가 좋지 않아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마지막 스윙 기회에서 계속해서 홈런을 날리며 아슬아슬한 기회를 이어나갔고 결국 12번째 끝내기 홈런을 쏘아올리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워커는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상금 100만 달러를 차지했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조던 워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이저리그 홈런더비 우승 상금은 KBO리그 홈런더비 우승 상금과 비교가 불가능한 수준이다. KBO리그의 경우 홈런더비 우승 선수에게 상금 1000만원, 준우승 선수에게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홈런더비 우승자를 만들어준 배팅볼 투수에게도 홈런 메이커상과 함께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미국매체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홈런더비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로 KBO리그의 약 150배에 달한다. 준우승 상금은 50만 달러(약 7억5000만원), 참가 보너스가 15만 달러(약 2억원)이며 최장거리 홈런을 날린 타자에게는 추가로 10만 달러(약 1억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참가 보너스도 KBO리그 홈런 더비 우승 상금의 무려 20배다.
아쉽게 우승을 놓친 슈와버는 50만 달러를 받았고 최장거리 홈런 보너스는 491피트(149.7m)짜리 홈런을 친 카미네로에게 돌아갔다. 콘트레라스는 490피트(149.4m)를 기록해 단 1피트(30cm) 차이로 아쉽게 보너스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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