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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바그너 똑같이 7표였는데…" 2년 묵은 MB 선임 미스터리 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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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대한축구협회 등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는지 수사하는 경찰이 홍 전 감독의 선임을 추천한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전강위) 위원 등을 불러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박주호 해설위원도 이미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홍 전 감독 선임 당시 축구협회 전강위 위원으로 활동한 A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앞서 광역수사단은 지난 10일 기존 종로경찰서와 달리 수사 범위를 정몽규 전 회장 등 피고발인뿐 아니라 협회 전강위까지 확대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홍 전 감독이 선임된 2024년 7월부터 관련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으나 약 2년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후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이달 1일 사건을 광수단 금융범죄수사대(금수대)로 이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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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적 의혹이 넘치는 만큼 감독 선임 모든 단계를 수사선상에 올려 범죄 정황을 확인하겠다는 취지다. 이 과정에서 전강위에서 홍 전 감독이 최종 후보자로 추천된 경위도 수사 대상에 새로 포함될 가능성도 거론됐다.

금수대는 사건 기록 검토를 마친 뒤, 지난 9일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이 불공정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던 박주호 전 축구협회 전강위 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박 전 위원을 상대로 홍 전 감독 추천 및 선임 과정과, 다른 후보 감독들이 추천 대상에서 제외된 경위 등을 확인했다. 아울러 박 전 위원으로부터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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