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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150㎞ 던지는데 뭐가 겁나? 5G 등판했는데 승리 0…'ERA 6.38' 불효 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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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와 SSG의 경기. 선발 투구하고 있는 SSG 베니지아노.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3.24/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와 SSG의 경기. 선발 투구하고 있는 SSG 베니지아노. 인천=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6.03.24/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SSG와 삼성의 경기. 선발 투구하고 있는 SSG 베니지아노.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3.17/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SSG와 삼성의 경기. 선발 투구하고 있는 SSG 베니지아노. 인천=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6.03.17/

[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150㎞ 넘는 공을 가진 좌완투수인데…"

또 무너졌다. SSG 베니지아노가 5경기째 등판에서도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베니지아노는 26일 인천 KT 위즈전에서 5이닝 5실점(4자책)으로 흔들렸다. 가까스로 5이닝을 버텨내며 선발투수로서 최소한의 책무는 다했지만, 사령탑의 눈이 번쩍 뜨일만한 반전을 보여주진 못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이 6.38에 달한다.

시작부터 힐리어드에게 3점 홈런을 맞는 등 4점의 리드를 허용했고, SSG가 2점을 따라붙은 뒤 5회에는 베니지아노 자신의 송구 실책으로 1점을 추가로 내줬다. 실책 직후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짜증을 내는 모습도 보였다.

 

88개의 투구수 또한 6회까지 맡기기엔 무리였다. 결국 5회까지 2-5였던 점수는 불펜이 난타당하면서 2대12 대패로 끝났다. 앞서 5연승을 달리며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한 한 주였지만, 홈경기였기에 아픈 패배였다.

경기전 만난 이숭용 SSG 감독은 베니지아노에 대해 "좌완투수가, 150㎞가 넘는 구속을 가지고 있는데…"라며 답답한 속내를 숨기지 못했다.

이어 "결국 로케이션을 어떻게 가져가느냐의 문제다. 그 좋은 직구를 어떻게 활용하느냐, 레퍼토리가 필요한데 그게 잘 안되고 있다"고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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