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억울해 죽을 뻔…심판 '억까'에 타격코치가 대신 퇴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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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타점을 기록했다.
심판의 어설픈 경기 운영에 ABS 챌린지를 써보지도 못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지만 결국은 극복해냈다. 이 과정에서 송성문 아닌 스티브 소자 주니어 타격코치가 화를 내다 퇴장당하는 일도 있었다.
송성문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 9번타자 3루수로 나와 2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2회말 공격에서 1-1로 맞선 1사 만루 기회가 찾아온 가운데, 송성문은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렸다.
타점을 올리기에 앞서 심판과 마찰이 있었다. 볼카운트 3-0에서 토론토 선발 케빈 가우스먼의 4구째 포심 패스트볼이 낮게 들어왔다. 송성문은 볼넷을 확신하고 방망이를 내려놨는데, 존 파월 주심의 판단은 스트라이크였다. 송성문이 헬멧을 두드리며 ABS 챌린지를 요청했으나 파월 주심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시간이 지났다는 이유였다.
▲ 송성문 ⓒ연합뉴스/Imagn Images
이때 중계화면에 잡힌 송성문의 표정에는 억울한 마음이 그대로 엿보였다. 입술을 깨물며 감정을 추슬렀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벤치에서는 분노를 터트리는 사람이 있었다. 소자 주니어 타격코치가 심판진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결국 3루심이 소자 주니어 코치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사태가 정리된 뒤 송성문은 가우스먼의 5구째 낮은 패스트볼을 다시 골라내고 볼넷으로 출루했다.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홈을 밟아 샌디에이고가 2-1로 역전했다.
2사 후 잭슨 메릴 타석에서는 가우스먼의 보크 판정을 놓고 토론토 존 슈나이더 감독이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샌디에이고는 이 보크 판정으로 3점 째를 뽑았다.
송성문은 4회 유격수 뜬공, 7회 3루수 땅볼을 기록하며 2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디에이고는 토론토를 5-4로 잡고 48승 48패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이 경기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이자 송성문의 메이저리그 42번째 경기였다. 송성문은 타율 0.212, OPS 0.598과 1홈런 13타점 11도루로 전반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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