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감독이 ‘제자’ 이기혁에게 “많이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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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강원의 정경호 감독이 월드컵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제자’ 이기혁에게 초심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FC서울과 강원FC는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17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서울은 승점 35점(11승 2무 3패)으로 리그 1위, 원정팀 강원은 승점 27점(7승 6무 3패)으로 5위에 위치해 있다.
나란히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만끽하고 있는 두 팀이 만났다. 압도적인 선두 서울과 최근 K리그에서 가장 훌륭한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는 강원이 격돌한다.
경기를 앞둔 강원의 정경호 감독은 “선수들에게 결과보다는 과정에 충실하자고 이야기를 했다. 전북전 때도 우리가 준비했던 과정들이 운동장에서 구현되면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서울은 굉장히 좋은 팀이고,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우리가 준비한 대로 경기를 한다면 좋은 경기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결과를 쫓다 보면 경기들이 엉클어지기 때문에 결과보다는 과정에 충실하자고 동기부여를 줬다. 오늘 날씨가 상당히 더운데, 선수들에게 지치면 지는 것이고, 미치면 이긴다고 이야기를 했다. 오늘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미쳐 날뛰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4연승을 노리는 두 팀이 총력전을 펼친다. 먼저 홈팀 서울은 클리말라를 비롯해 안데르손, 정승원, 손정범, 바베츠, 문선민, 최준, 야잔, 로스, 김진수, 구성윤이 선발로 나선다. 벤치에는 조영욱, 송민규, 정현우, 이승모, 황도윤, 박성훈, 이한도, 박수일, 강현무가 앉는다.
원정팀 강원은 고영준, 모재현, 최병찬, 이유현, 서민우, 김대원, 강준혁, 강투지, 이기혁, 송준석, 박청효가 선발로 투입된다. 교체 명단에는 아부달라, 김건희, 박상혁, 김동현, 제시, 이승원, 김도현, 신민하, 홍진혁이 이름을 올린다.
강원에서는 월드컵 무대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던 이기혁에게 관심이 쏠린다. 특히 월드컵을 다녀와서 대표팀과 강원의 차이점을 ‘간절함’이라고 답해 많은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경호 감독은 “기혁이는 월드컵을 다녀와서 긍정적으로 많이 바뀌었다. 이전에는 네거티브한 면도 있었는데, 지금은 긍정적으로 가고 있고, 많이 성장했다. 사실 작년 겨울에 기혁이하고 휴가 때 만나서 식사를 했는데,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 여러 이야기를 했다. 지금은 하나씩 목표가 이뤄지고 있는데, 만족하는 순간 성장은 없다고 생각한다. 기혁이가 들뜨지 않고, 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했다”고 답했다.
이어 “기혁이가 최근 인터뷰에서 오해가 될 만한 이야기를 했다. 이런 것도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에서 간절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비판을 받을 수 있고, 그 말에 책임을 지려면 운동장에서 표현해야 한다. 월드컵 3경기에서 모두 주전으로 뛰었는데,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월드컵 나가기 전 초심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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