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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축구계에 등장한 초신성...17살 김예건, 울산과 현대가 더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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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전설이 될 이야기가 시작을 보고 있는 게 아닐까. 

전북 현대는 11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17라운드에서 울산 HD에 3-1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2위를 유지했다.

김예건이 경기를 끝냈다. 김예건은 2008년생 공격수로, 전북 현대가 오랜 기간 공들여 육성한 유망주다. 금산중과 영생고를 거쳐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 유니폼을 입었으며, 입단 이후 곧바로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높은 기대를 받았다.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냈고, 특히 U-17 대표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이름을 알렸다. 여기에 다양한 축구 콘텐츠와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으며 어린 나이부터 '축구 신동'이라는 수식어를 얻었고, 자연스럽게 대중적인 인지도까지 확보했다.

권순형 감독이 이끄는 N팀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성장했다. 팀 부진과 상관없이 군계일학 면모를 보였고 실전 감각을 얻으며 더 발전했다. 윙어가 필요했던 정정용 감독은 여름 휴식기 동안 김예건을 콜업했다. 패배했던 강원FC전에서 교체로 나와 단연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울산전에도 명단에 들었는데 데뷔골을 터트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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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전반 29분 김진규, 후반 14분 이승우 골로 2-0을 만들었다. 후반 19분 이동준이 빠지고 김예건이 투입됐다. 김예건은 공격 전역을 활발히 오갔다. 공이 없을 때도 수비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후반 33분 홀로 공을 빼앗더니 기가 막힌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도 꼼짝할 수 없었다.

이후 후반 43분 야고에게 실점을 했지만 결과는 전북의 승리였다. 전반기 막판부터 내용적으로 좋지 못했고 후반기 첫 경기부터 패배로 시작해 분위기가 안 좋았던 전북에 큰 힘이 되는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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