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을 보면 슬플 것 같다"…주승진 감독, 부천전 승리로 '6강'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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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김천] 황보동혁 기자=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의 주승진 감독이 부천FC1995를 상대로 시즌 첫 홈 승리를 거두고 최소 6강 진입을 향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김천상무는 11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6 1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김천에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아직 올 시즌 홈 승리가 없는 만큼 안방에서의 첫 승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천은 직전 라운드 제주SK FC와의 경기에서 박철우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곧바로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에 그쳤다. 여기에 수비의 핵심인 변준수마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부천전 출전이 불가능해지면서 쉽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
다만 김천은 월드컵 휴식기 동안 충남 보령에서 10박 11일간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전술적 완성도와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실제로 제주SK 전에서도 전지훈련의 성과가 드러나는 장면이 여러 차례 나왔다. 부천전 역시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상대 전적에서도 충분히 자신감을 얻을만 하다. 김천은 부천과의 최근 8차례 맞대결에서 7승 1무를 기록했고, 현재 6연승을 달리며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좋은 흐름을 이어 홈 팬들 앞에서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할 절호의 기회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승진 감독은 "비가 온 뒤 갑자기 날씨가 더워져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며 날씨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선발 명단에서는 이건희 대신 정재민을 선택한 이유도 설명했다. 감독은 "이건희와 정재민은 유형이 다르다. 정재민은 최전방에서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다. 이건희는 활동량으로 공간을 창출하는 스타일이라 이번 경기에서는 정재민의 득점력을 기대했다"고 밝혔다.
상대 부천에 대해서는 높은 평가를 내렸다. 그는 "이영민 감독님은 경험이 많아 팀 운영이 안정적이다. 에너지 레벨도 높고 전방에 속도 있는 선수들이 많다"며 "우리는 공격에서 수비로 전환되는 순간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김천은 승점 15로 11위에 머물며 12위 광주FC(승점 8)의 추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주승진 감독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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