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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이었다" 국대 포수의 고백, 왜? "내가 투수들 잘 이끌었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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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투수들이 좋은 투구를 보여주지 못한 데에는 제 책임도 상당히 컸다고 생각합니다."

SSG 랜더스 포수 조형우는 입단 5년 차였던 지난해 데뷔 후 처음으로 10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102경기에 출전해 269타수 64안타 타율 0.238, 4홈런, 29타점, 출루율 0.294, 장타율 0.312를 기록했다. 베테랑 이지영과 함께 SSG의 안방을 책임지며 팀이 정규시즌 3위를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

올 시즌에는 조형우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커졌다. 전반기 61경기에 출전해 188타수 42안타 타율 0.223, 3홈런, 20타점, 출루율 0.277, 장타율 0.330을 기록했다. 수비이닝은 470⅔이닝으로 최지훈(703이닝), 박성한(677⅔이닝), 정준재(661이닝), 기예르모 에레디아(585⅓이닝)에 이어 팀 내 다섯 번째로 많았다.

조형우는 지난달 11일 발표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국제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대표팀 코칭스태프도 조형우의 성장세와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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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조형우는 마냥 환하게 웃을 수 없었다. 팀 성적 때문이었다. SSG는 지난해 탄탄한 마운드를 앞세워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올해는 전반기를 9위로 마무리했다. 팀 평균자책점은 5.84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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