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아시안게임·아시안컵 다가오는데…축구협회 '대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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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2026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참담한 성적을 거두자 문화체육관광부도 정부 차원의 쇄신 방침을 밝혔으며 정치권에서도 대한축구협회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사진은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모습. 2026.06.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둔 한국 축구에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9월 A매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비로 숨 돌릴 틈 없는 시점에 회장 부재로 인한 행정 마비와 청문회까지 겹치면서 말 그대로 '아비규환' 상태다.
한국 축구는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을 목표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체코(2-1 승),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이상 0-1 패)을 상대로 1승 2패(승점 3)에 그쳤고, 희망 고문 끝에 조별리그에서 조기 탈락했다.
홍명보 감독은 멕시코 현지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열어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정몽규 회장도 13년 5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의원 자리에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실시계획이 놓여 있다. 2026.07.09. [email protected]
차기 회장 선거와 차기 감독 선임을 서둘러야 하는 가운데 외부 압박이 심해지고 있다.
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 축구 '전설' 박지성 FIFA 분과위원회 위원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는 K-축구혁신위원회를 출범했다.
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범여권 주도로 첫 전체회의를 열고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증인으로 홍 전 감독, 정 전 회장,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 등 이른바 '불공정 선임 논란'에 얽힌 인물들이 모두 포함됐다.
축구협회 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무언가를 결정하고 추진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차기 감독은 전력강화위원회에서 잘 뽑아야 하고 차기 회장 선거는 정관을 따라야 하는데, 일단 루틴하게 해야 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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