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가려던' 레너드 붙잡은 '이면 계약 논란', "조사 끝날 때까지 트레이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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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 레너드
(MHN 이상준 기자) '빅 딜'을 멈춘 대형 변수가 생겼다.
카와이 레너드는 지난 1일(한국시간) 트레이드를 통해 2019-2020시즌부터 몸 담은 LA 클리퍼스를 떠나, 친정팀 토론토 랩터스로 복귀했다.
클리퍼스는 레너드를 보내면서, 브랜든 잉그램, 그레이디 딕과 1라운드 지명권(2031년, 2033년)과 1라운드 지명권 스왑권(2027년), 2라운드 지명권(2030년, 2033년)을 받았다.
레너드는 토론토 소속으로 뛰던 2018-2019시즌, NBA 파이널 MVP에 올랐다. 단 한 시즌만 뛰고도 토론토의 큰 스타로 남았다. 7년 만에 좋은 기억이 있는 팀으로 돌아가게 됐다.
그러나 큰 제동이 걸렸다. 미국 ESPN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10일(한국시간) “클리퍼스에 대한 NBA 사무국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레너드 트레이드는 완료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사무국 조사는 클리퍼스와 레너드 간 ‘이면 계약’ 논란을 지칭한다.
출처:연합뉴스 / 레너드
내용은 이렇다. 2021년 레너드가 클리퍼스와 4년 연장 계약을 맺을 당시, 레너드는 스티브 발머 클리퍼스 구단주가 투자한 ‘애스퍼레이션’이라는 식목회사로부터 4년간 총 700만 달러를 받는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3월 애스퍼레이션이 파산 신청을 할 때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러자 클리퍼스가 대놓고 샐러리캡을 우회하려 불법적인 이면계약을 체결했다는 시선이 쏟아졌다.
발머 구단주는 “나 역시 애스퍼레이션에 사기를 당한 피해자”라며 결백을 주장했지만, 비판은 끊이지 않았다.
사실이 밝혀지자 사무국은 곧바로 조사에 착수, 긴 시간 이어오고 있다. 그 여파가 본 트레이드까지 이어졌다. 그러면서 레너드의 토론토 복귀도 ‘일단 대기’ 상태로 남게 됐다.
만약 사무국이 클리퍼스의 이면 계약을 인정 시 중징계를 피할 수 없다. 과거 사례를 비추어 보면 더 그렇다. 사무국은 2000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조 스미스와 이면 계약을 맺은 사실이 적발되자, 미네소타의 1라운드 지명권 5장을 박탈했고 스미스와 계약도 무효 처리했다.
ESPN은 “만약 클리퍼스가 드래프트 지명권 박탈 징계를 받거나, 레너드가 출전 정지 처분을 받는다면 토론토가 트레이드 철회를 할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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