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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 제가 장담하는데요, 잡는 건 3루수보다…” 김도영도 2027 유도영 기대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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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1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서 수비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1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서 수비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유격수는 제가 장담하는데요, 잡는 건 3루수보다 쉽지 않을까요.”

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은 전반기 622.2이닝 동안 단 3개의 실책만 범했다. 자신보다 많은 이닝을 소화한 12명의 선수 중 3실책 이하 선수는 팀 동료 김호령, 정수빈(두산 베어스), 박해민(LG 트윈스), 정준재(SSG 랜더스) 등 4명이다. 상대적으로 실책이 적은 외야수 3명을 빼면, 전반기에 김도영은 정준재와 함께 가장 안정적인 내야 수비를 한 선수였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1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서 수비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1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서 수비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피 나는 노력의 산물이다.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정말 수비훈련을 많이 했다. 햄스트링 재활을 사실상 마치고 개인적으로도 수비훈련을 많이 했다. 올해 3루수 수비상에 도전할 만하다. 골든글러브도 유력하다.

김도영은 9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을 마치고 “정말 펑고를 많이 받았다. 몸이 3루에 적응이 끝났다고 정확히 말하고 싶다. 연습을 정말 많이 하다 보니까 타구가 오면 다리가 저절로 움직인다. 글러브를 대면 공이 들어와 있다. 그런 상황이 반복되고 있고, 실책도 안 나오고 결과가 좋다 보니까 수비에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했다.


그런 김도영은 2027시즌 주전 유격수에 도전한다. 이범호 감독은 박찬호(두산 베어스)가 떠난 뒤 고심 끝에 김도영의 유격수 전환을 결심했다. 단, 올해는 징검다리 시즌으로 여겼다. 올해는 김도영의 건강한 복귀 및 건재를 확인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제리드 데일이 실패한 카드가 됐지만, 박민과 김규성, 정현창이 나름대로 유격수를 잘 맡아오고 있다. 단, 이들의 공격력이 아무래도 살짝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 이범호 감독이 궁극적으로 김도영의 유격수 전환이 필요하다고 보는 이유다. 이젠 유격수도 수비만 잘 하면 안 되는 시대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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