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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 “마카체프가 하빕보다 더 대단” 이례적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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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 [게티이미지]

코너 맥그리거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돌아온 UFC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37·아일랜드)가 오랜 악연을 이어온 이슬람 마카체프(34·러시아)에게 이례적으로 찬사를 보냈다.

이달 1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29에서 맥스 할러웨이와 웰터급 매치를 벌이는 맥그리거는 지난 2021년 UFC 264 저스틴 포이리에전 패배 후 꼭 5년 만에 돌아온다.

BJ펜닷컴 등 북미권 격투기 매체는 그가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조기에 웰터급 타이틀 도전권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도 그가 5년 공백이 있었음에도 흥행 파워를 감안해 언제든 밀어줄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성사될 경우 맥그리거는 맥그리거는 자신의 최대 라이벌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수제자 이슬람 마카체프와 맞붙을 수 있다. 마카체프는 지난해 UFC 322에서 웰터급 챔피언에 오르며 UFC의 새로운 두 체급 챔피언이 됐다.

맥그리거와 ‘팀 하빕’은 수년간 악연을 이어왔지만, 마카체프는 맥그리거의 복귀가 MMA에 긍정적인 요소라고 평가했다. 그동안 마카체프를 거의 칭찬하지 않았던 맥그리거 역시 최근엔 그의 업적을 인정하는 드문 모습을 보였다.

맥그리거는 최근 북미 온라인매체 ‘컴플렉스(Complex)’와 인터뷰에서 마카체프를 역대 최고의 파이터 반열에 둘 수 있는지 묻는 질문을 받았고, 라이벌의 제자를 향해 놀라울 정도의 찬사를 보냈다.

맥그리거는 “두 체급에서 이뤄낸 업적은 정말 대단하다. 분명 GOAT 논쟁에 들어갈 만한 선수”라며 “아직도 현역이고 여전히 잘하고 있다. 나는 그를 팀 동료인 하빕보다 더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조금 걱정되는 건 주변에서 은퇴 이야기를 하는 것 같더라. 하지만 그에게는 아직 보여줄 것이 정말 많이 남아 있다. 그 사실을 스스로 깨닫고 계속 싸워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이는 마카체프가 최근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오래 전부터 ‘이제 그만 싸우라’고 말해왔다고 밝힌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에는 ‘하빕은 어머니 말을 듣고 은퇴했는데 너는 왜 안 듣느냐’는 이야기도 자주 듣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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