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롯데, 3명 방출 통보…상승세에 칼 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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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롯데의 경기, 롯데 박시영이 역투하고 있다. 부산=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5.04.09/
[부산=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선수단 정리를 단행했다.
롯데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8일 투수 박시영과 정선우(육성선수), 내야수 최항에게 방출을 통보했다"고 알렸다.
구단은 최근 세 선수와 면담을 진행했고, 방출 의사를 전달했다.
박시영은 제물포고를 졸업하고 2008년 2차 4라운드 31순위로 롯데에 입단했다. 2020년 롯데가 KT 위즈와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을 때 KT로 이적했다가 2024년 방출됐고, 지난해 롯데가 다시 영입했다.
하지만 반등은 없었다. 박시영은 지난해 11경기에서 7⅓이닝 평균자책점 11.05에 그쳤고, 올해는 한번도 1군의 부름을 받지 못한 채 짐을 쌌다. 1군 통산 성적은 293경기, 10승14패, 1세이브, 32홀드, 332⅓이닝, 평균자책점 5.58이다.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한화의 경기. 4회 안타 날린 롯데 최항. 부산=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4.06.28/
최항은 SSG 랜더스 거포 최정의 동생으로 유명세를 탄 선수. 유신고를 졸업하고 2012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8라운드 70순위로 지명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주로 백업 생활을 하다 2023년 11월 2차 드래프트에서 롯데의 지명을 받아 변화를 꾀했다.
롯데는 2024년 최항의 이적 첫 시즌에는 72경기에 기용하며 기대를 보였지만, 이후로는 쓰임이 줄었다. 고승민 나승엽 한동희 전민재 등으로 주축 내야진이 꾸려지고, 백업으로도 최항이 설 자리가 없었다.
최항은 올해 1군 4경기에서 타율 1할8푼2리(11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군 통산 성적은 388경기, 타율 2할6푼7리(853타수 228안타), 11홈런, 107타점이다.
정선우는 마산고-동아대를 졸업하고 2025년 롯데 육성선수로 어렵게 프로 생활을 시작했지만, 입단 2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니폼을 벗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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