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절실' 광주 vs '상위권 추격' 포항… FC 서울은 선두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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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K리그1 2026이 17라운드 일정을 이어간다. 최하위 탈출을 노리는 광주 FC(이하 광주)와 상위권 도약에 나서는 포항 스틸러스(이하 포항)의 맞대결이 '매치 오브 라운드'로 선정됐다. '팀 오브 라운드'엔 FC 서울이,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엔 울산 HD(이하 울산)의 야고가 뽑혔다.
■ 매치 오브 라운드: 반등 노리는 광주 vs 상위권 추격하는 포항
이번 시즌 광주는 16경기 1승에 그치며 승점 8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다만 직전 16라운드에서 2위 울산과 1-1로 비기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광주는 후반 19분 문민서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광주는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아이데일과 주앙 페드로, 반 흐룬스벤, 배진우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울산전에서 확인한 가능성을 포항전 승리로 이어갈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듯하다.
포항은 FC 안양(이하 안양) 원정에서 3-2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후반기 출발을 알렸다. 안양전에서 완델손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모든 득점에 관여했고, 1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리그 득점 선두 이호재도 시즌 8호 골을 터뜨렸다. 포항은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상황에서도 승리를 지켰으며, 이번 시즌 첫 3득점 경기를 신고했다.
지난 4월 두 팀의 시즌 첫 맞대결이었던 9라운드에선 전반 4분 이호재의 결승골을 앞세운 포항이 1-0으로 승리했다.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11일 오후 7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 팀 오브 라운드: 공수 균형 앞세워 선두 질주하는 서울
FC 서울은 지난 5일 인천 유나이티드 FC(이하 인천)를 1-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리고 있다. 16경기 11승 2무 3패로 승점 35를 기록한 서울은 2위 울산과의 격차를 8점으로 벌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지난 시즌 50득점 52실점을 기록했던 서울은 이번 시즌 28득점 12실점으로 공수 균형을 크게 끌어올렸다. 손정범과 바베츠를 중심으로 전진 패스를 공급하고,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득점에 가담하며 공격 경로를 넓혔다.
수비에서는 김진수-로스-야잔-최준으로 이어지는 백포가 버티며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구성하고 있다. FC 서울은 현재까지 7차례 무실점을 기록하며 해당 부문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서울은 17라운드에서 강원 FC(이하 강원)를 상대한다. 강원 역시 지난 4일 16라운드서 전북 현대(이하 전북)를 2-1로 꺾고 3연승을 달리고 있다. FC 서울과 강원의 첫 맞대결에서는 서울이 2-1로 승리한 바 있다. 두 팀은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다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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