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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에 공세 지속' 박문성, 청문회 앞두고 재차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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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성 축구해설위원. /사진=박문성 인스타그램 갈무리

박문성 축구해설위원. /사진=박문성 인스타그램 갈무리

[STN뉴스] 배영수 기자┃사퇴한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에 연일 공세의 의견을 펼치고 있는 박문성 축구해설위원이 국회 청문회 출석 의사를 전달했다는 홍 전 감독을 다시 한 번 비판했다. 청문회 이전에 설명할 기회들이 많았지만 그땐 왜 입을 닫고 있었냐는 내용이 골자다.

박 위원은 8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홍 전 감독의 청문회 출석의사 소식에 비판의 시선을 언급했다. 그는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감독으로서 설명하고 해명할 건 해명하는 게 필요한데, (홍 전 감독이 청문회 전) 미리 해 줬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박 위원은 홍 전 감독이 설명과 해명은 국회가 아니라 국민들에게 먼저 했어야 했다는 입장을 견지하는 것으로 읽힌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그렇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두 번 있었잖느냐"고 반문했다.

박 위원이 말한 두 번의 기회는 사실 국민들도 잘 알고 있는 바다. 먼저 한 번은 한국시간으로 지난달 29일 조별리크 탈락이 확정된 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있던 대표팀 베이스캠프에서 기자들을 만나 사퇴문을 읽고 퇴장했던 때다.

사퇴를 밝히던 당시 홍 전 감독은 미리 준비해 종이에 쓰여진 입장문을 2분여 동안 읽은 뒤 종이를 주머니에 쑤셔넣은 채 취재진의 질문 하나조차 받지 않고 기자회견장을 떠나 축구 팬들의 공분을 샀다.

이어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덩 당시에도 공항 입국장에서 기다렸던 기자들에게 질의응답 시간 등을 갖지 않은 채 그대로 자리를 떴다.

결국, 홍 감독은 이틀 뒤 LA로 출국하던 한 공중파 취재기자와 마주친 자리에서 "언젠가는 이야기가 잘 나올 것" 등의 간단한 이야기만을 남겼는데 당시 보도를 시청한 축구팬들 상당수는 "마지못해 몇 마디 한 것 같다"며 실망감을 보이기도 했다.

박 위원은 "그런 때라도 어떤 설명이라도 좀 했다면 (그나마 괜찮았겠지만) 그런 기회에는 다 입을 닫았다"고 비꼬았다. 국민들을 계속 만만히 보다가 정치권에서 나서니까 그때서야 입을 연 게 아니냐는 듯한 해석으로 읽힌다.

박 위원은 월드컵 대회를 마치고 흘러나왔던 대표팀 내분설 및 이와 관련한 용병술 그리고 결과 등에 대해 홍 전 감독이 국민들에게 제대로 말한 것이 없었다는 입장이다.

 

그 이야기를 기자들과 만난 멕시코 현지 기자회견장 혹은 귀국길의 입국 현장에서 한 번이라도 제대로 설명을 해줬다면 이렇게까지 비판을 받을 상황도 아니었을 거라는 것.

박 위원은 지난 2024년 홍 전 감독의 선임 과정을 주도한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KFA) 기술이사가 지난 6일 캄보디아로 출국해 현지 프로축구팀 '나가월드 FC' 기술이사로 취직한 데 대해서도 비판의 입장을 견지했다.

그는 "(이 전 기술이사가 결국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이라고 규정하고 이 전 이사와 함께 홍 전 감독과 정몽규 전 KFA 회장, 정해성 전 KFA 전력강화위원장을 "궁금한 많은 것들을 물어볼 만한 4명"으로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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