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 내야수 임태윤, 프로 재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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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와 육성선수 계약을 체결하며 프로 재입성에 성공한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 내야수 임태윤이 김덕현(왼쪽) 연천군수, 김인식 연천 미리클 감독과 함께 유니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년 전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되는 시련을 겪었던 임태윤이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에서 당당히 재기에 성공하며 다시 프로 유니폼을 입는다.
연천은 "내야수 임태윤이 SSG 랜더스와 육성선수 계약을 체결하며 KBO리그 무대에 재도전한다"라고 8일 발표했다.
서울 경동고 출신인 임태윤은 2021년 KBO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에서 두산의 지명을 받았다.
큰 기대를 모았던 임태윤은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잠재력을 꽃피우지 못한 채 1군 데뷔에 실패했고, 2024년 6월 군 복무 중 방출의 아픔까지 겪었다.
군 복무를 마친 임태윤은 2025시즌 연천에 합류하며 프로 무대 재입성을 노렸다.
이미 강점으로 평가받았던 수비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웨이트를 통해 힘을 기르고 배트 스피드를 늘리는 등 타격에서의 약점을 보완하며 기량을 발전시키기 위해 부단히 애썼다.
이 같은 노력으로 임태윤은 2025년 경기도리그에서 타율 0.302(116타수 35안타), OPS 0.948을 기록했고,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또 올 시즌에는 야구 예능 프로그램에서 야신 김성근 감독의 정식 발탁과 활약으로 더욱 큰 성장세를 이어갔다.
임태윤은 2026년 전반기 경기도리그에서 타율 0.328(58타수 19안타) 21볼넷 OPS 1.024를 기록하며 타격 능력의 뚜렷한 성장을 입증했다.
결국 임태윤은 SSG 입단 테스트 기회를 얻었고 임태윤의 잠재력에 높은 점수를 준 SSG는 지난달 30일 육성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임태윤은 "좋은 훈련 환경과 야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연천군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다시 도전하는 과정에서 연천 미라클은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인식 감독님께서 기술보다 예의와 인성을 먼저 강조하셨는데, 감독님의 가르침은 지금의 저를 만드는 데 큰 밑거름이 됐다"며 "또 야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레전드 선배님들께 배울 수 있었고, 특히 롤모델인 김재호 선배에게 많은 조언을 들은 것은 야구 인생에서 가장 큰 자산이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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