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경쟁력 증명하겠다”…대전의 아들 ‘바이퍼’ 박도현, 친정팀 한화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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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퍼’ 박도현이 6일 라이온과의 대결에서 승리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전=김민규 기자 [email protected]
[스포츠서울 | 대전=김민규 기자] “친정팀과 대결이니깐 더 재밌을 것 같다.”
운명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중국(LPL) 1번 시드 빌리빌리 게이밍(BLG)의 ‘바이퍼’ 박도현(26)이 친정팀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결승 직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박도현은 “나를 증명하는 경기가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도현과 소속팀 BLG는 6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승자조 1라운드에서 북미(LCS) 라이온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라이온의 거센 저항에 고전도 했지만, BLG 특유의 운영과 집중력으로 셧아웃 승리를 완성했다.
BLG 선수들이 4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 T1전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특히 이날 3세트에서 박도현의 존재감이 빛났다. 라이온이 압박을 이어가던 순간, 홀로 상대 본진에 침투해 타워와 억제기를 파괴하며 운영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라이온은 공격을 이어가지 못하고 급히 회군해야 했고, BLG는 틈을 놓치지 않고 승기를 굳혔다.
승리 후 스포츠서울과 만난 박도현은 “당연히 이길 것이라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다”며 “강팀이라면 상대가 누구든, 경기가 불리하든 유리하든 결국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경기력이 완벽하진 않았지만 승리로 끝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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