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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야구 못해서 뽑힐 일 없었는데…" 이적하자마자 '타율 1위' 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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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이적 첫 시즌부터 엄청난 페이스를 보여주면서 생애 첫 올스타에 뽑힌 최원준(KT 위즈).

꿈꿔온 야구를 해낸 전반기에 대한 보상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T와 4년 48억원의 FA 계약을 맺은 최원준은 6일 기준 올 시즌 77경기에서 타율 0.365(312타수 114안타), 7홈런 44타점 67득점, 16도루, OPS 0.959의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타율과 최다안타, 득점에서 선두를 달리면서 KT 타선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덕분에 최원준은 오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에 드림 올스타의 베스트 12에 선정돼 출전하게 됐다. 팬 투표에서는 105만 4151표로 6위였으나, 선수단 투표에서 양 팀 외야수 중 가장 많은 253표를 받아 역전에 성공했다. 

2016년 프로에 데뷔한 최원준은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를 거치면서도 한 번도 올스타에 선정되지 못했다. 야구를 못했던 것도 아닌데, 이상하리만큼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프로 10년 만에 최고의 시즌을 보내자 결국 별들의 잔치에 초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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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최원준은 "어릴 때부터 항상 꿈꿔왔는데 이렇게 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팬분들께서도 많이 투표해 주셨고, 선수단(투표)에서 이렇게 역전이 됐다는 게 선수로서 많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한 "베스트 12로 나간다는 게, 은퇴할 때까지도 못할 수도 있다. 그래서 뜻깊고 감사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어릴 때부터 올스타 선발이 목표였다는 최원준은 "군대(상무) 있을 때 잠실야구장에서 했던 올스타전(2022년)을 보러갔다"며 "전역하고 잘해서 왔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현실이 돼서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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