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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오명 벗나…이정후 동료의 부진 탈출, 현지 매체 "트레이드 몸값 올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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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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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조금씩 몸값을 올리고 있다".

라파엘 데버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뒤늦게 살아나고 있다. 현지에서는 그의 최근 활약이 트레이드 가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7일(이하 한국시간) "데버스가 조금씩 트레이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데버스는 2025시즌 도중 보스턴 레드삭스를 떠나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으며 간판 타자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기대와 현실은 달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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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에서의 데버스는 마치 형편없는 공연을 보는 것 같았다"며 "공격의 중심이 돼야 했지만 기대에 한참 못 미쳤다"고 혹평했다.

이어 "시즌 초반에는 연봉 대비 성적이 메이저리그 최악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일부 팬들로부터는 성실성 부족이라는 비판까지 받았다"고 덧붙였다.

팀 성적까지 추락하면서 트레이드설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가 데버스와 결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건 이제 단순한 소문이 아니다"고 전했다.

다만 걸림돌은 계약 규모다. 장기 대형 계약을 안고 있는 만큼 샌프란시스코가 계약 일부를 부담해야 트레이드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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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들어 분위기가 달라졌다. 데버스는 지난 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솔로 홈런 두 방을 터뜨리는 등 장타력을 과시했다.

최근 타격감이 살아나면서 시즌 성적도 타율 2할4푼8리 18홈런 47타점까지 끌어올렸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아직 압도적인 숫자는 아니지만 최근 상승세만큼은 경쟁 팀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며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홈런 21~22개 수준까지 늘린다면 시즌 후반 충분한 가치를 보여줄 수 있다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29세인 데버스가 끝난 선수라고 볼 이유는 없다"며 "샌프란시스코에서 부진했지만 환경을 바꾸면 다시 생산적인 타자가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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