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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05년생이 PK 찬다고? 이정효 감독 '픽'이었다... "득점 직후 기억도 잘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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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이 프로 데뷔골인 페널티킥을 시도하기 전 심호흡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도연이 프로 데뷔골인 페널티킥을 시도하기 전 심호흡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 데뷔골을 결승전 같은 빅매치에서 터뜨린 신예 김도연(21·수원 삼성)이 벅찬 소감과 함께 당찬 포부를 밝혔다.

수원은 25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9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김도연은 전반 33분 본인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키며 귀중한 선제골이자 자신의 프로 통산 마수걸이 골을 기록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김도연은 선제골 상황에 대해 묻자 "득점 직후에는 너무 흥분해서 어떻게 좋아했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정효 감독은 앞선 인터뷰에서 김도연의 성장을 위해 미리 페널티킥 키커로 낙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경기 중 김도연은 헤이스에게 페널티킥을 직접 차겠다고 한 뒤 과감한 '점프 페널티킥'으로 상대 골키퍼를 속이고 득점을 마무리했다. 이에 김도연은 "감독님께서 훈련 때부터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면 기회를 주겠다고 하셨고, 믿어주신 덕분에 자신감 있게 찼다"며 "훈련이 끝나고 따로 페널티킥을 연습하기도 했다. 어릴 때부터 특유의 페널티킥 모션을 계속 시도해왔다"고 말했다.

이날 수원은 2-0으로 앞서다 2-2까지 쫓기는 등 경기 흐름이 요동쳤다. 김도연은 "감독님께서 항상 이기거나 지거나 우리가 더 성장해야 한다는 말씀을 강조하신다"며 "오늘 이긴 것에 대해서는 축하해 주셨지만, 동시에 부족한 점을 채우자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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