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축구협회 부회장 사퇴…집행부서 월드컵 동반책임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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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박항서 단장이 28일(현지시간) 오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항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사퇴했습니다.
오늘(6일) 축구계에 따르면 박항서 부회장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뒤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박 부회장은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멕시코 현지에서 사퇴 의사를 밝힌 직후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당시 박 부회장은 축구협회를 대표해 공식 사과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4월 제55대 축구협회 부회장으로 합류한 박 부회장은 각급 국가대표팀 지원 책임을 맡아왔으며,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한국 대표팀 단장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A조 3위에 머물렀고, 이후 조 3위 12개 팀 간의 경쟁에서 10위로 밀려나며 32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48개국 체제로 늘어난 첫 월드컵에서 한국은 34위로 여정을 끝내게 됐는데, 이는 32개 팀이 경쟁한 예전 대회 기준으로 따지면 본선 진출조차 해내지 못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성적입니다.
이른바 '북중미 월드컵 참사'로 홍 전 감독에 이어 오늘 정몽규 전 회장도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이들을 제외하고 '정몽규 체제'를 함께 이끌어온 현 집행부는 여전히 요지부동인 상황입니다.
누구 하나 책임지려 하지 않는 상황에서 박 부회장이 집행부 중 유일하게 이번 참사에 동반 책임을 진 유일한 인물로 남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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