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대지진으로 가족 잃은 다저스 신인 포수의 데뷔전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86 조회
- 목록
본문
6일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LA 다저스 엘리에이저 알폰소 주니어.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엘리에이저 알폰소 주니어가 빅리그에 승격하자마자 비보를 접했다.
닛칸스포츠 등 미국 현지에서 취재하는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알폰소 주니어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알폰소 주니어는 지난 5일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고 이날 2번 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경사를 앞두고 비보가 전해졌다. 지난달 말 알폰소 주니어의 고국인 베네수엘라에서 강도 높은 지진이 일어났다. 사망자가 2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지진의 여파로 그의 의붓어머니와 여동생이 실종됐다. 그의 아버지이자 전직 메이저리거인 엘리에이저 알폰소 시니어는 재난 지역에서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이날 어머니와 동생이 목숨을 잃은 사실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알폰소 주니어는 2016년 디트로이트와 계약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에서는 메이저리그 승격을 하지 못했고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올 시즌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4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3 1홈런 17타점 등으로 활약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마이너리그에서 10년 동안 고생한 끝에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지만 기뻐할 수 없었다.
로버츠 감독은 알폰소 주니어의 마음을 대변했다. 그는 “알폰소 주니어는 예정대로 데뷔하지만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다. 그와 그의 가족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라며 “여기서 더 말을 이어가면 감정을 추스르기 힘들 것 같아 말을 아끼겠다”고 전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