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진출 9부 능선 넘은 소노, 디펜딩 챔피언 LG 원정서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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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 이재도. / 사진=연합뉴스돌풍의 고양 소노가 디펜딩 챔피언이자 정규리그 1위 창원 LG의 안방까지 점령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단 1승을 남겼다.
소노는 2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2차전 원정 경기에서 LG를 85-76으로 꺾었다.
정규리그 막판 10연승으로 5위로 PO에 진출한 소노는 6강에서 SK를 3연승으로 꺾은 데 이어 1위 LG마저 잇따라 무너뜨렸다.
역대 4강 PO 1·2차전을 모두 잡은 팀이 챔프전에 오른 확률은 31회 중 31회로 100%다.
소노는 27일 홈 3차전에서 이기면 2023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프전 무대를 밟는다. 반면 지난 시즌 28년 만의 첫 우승에 이어 통합우승까지 노렸던 LG는 4강에서 벼랑 끝에 몰렸다.
전반은 정인덕의 외곽포가 빛나며 LG가 우위였다. 정인덕은 전반 3점 4개를 모두 성공시켰고, 3쿼터 시작과 함께 5번째 3점으로 46-34, 두 자릿수 차를 만들었다.

소노 이정현. / 사진=연합뉴스
흐름은 3쿼터 중반 뒤집혔다. 이정현·이재도·이근준의 3점이 잇달아 터지며 3쿼터 종료 1분여 전 59-57로 역전했고, 마레이가 파울 트러블에 걸린 LG는 악재가 겹쳤다.
4쿼터 주인공은 이재도였다. 스틸과 외곽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켐바오의 속공 덩크와 이재도의 우중간 3점으로 82-71까지 벌어졌다. 1분 29초 남기고 터진 나이트의 3점이 사실상 쐐기였다.
승부는 3점에서 갈렸다. LG의 3점 성공률은 3쿼터까지 52%에서 4쿼터 27%로 추락했고, 반대로 소노는 27%에서 67%로 치솟으며 4쿼터 26점 중 12점을 3점으로 해결했다.
1차전 무릎 부상이 우려됐던 켐바오가 양 팀 최다 23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이정현 16점 5리바운드, 나이트 21점 8리바운드, 이재도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LG에선 타마요 18점, 정인덕 15점으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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