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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군단 5할 승률로 전반기 마무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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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새 외인 타자 블레인. /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새 외인 타자 블레인. /NC 다이노스

6월 내내 승차를 좁혀 온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승패 차이를 -3까지 줄였다. 전반기 올스타 휴식기까지 남은 경기는 3경기. NC가 5할 승률을 맞추고 후반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NC는 7~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 이글스를 만난다. 7일 선발 투수는 NC 테일러, 한화 박준영으로 예고됐다. NC는 8일 토다, 9일 구창모가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NC는 한화에 강했다. 8번 만나 6승 2패를 거뒀다.

NC는 짜임새 있는 타선이 가장 큰 강점이다. 특히 김휘집이 부상에서 돌아오며 한층 더 촘촘한 타선이 완성됐다. 1번 김주원으로 시작해 권희동, 박민우, 블레인, 박건우, 이우성, 김휘집으로 이어지는 타선은 숨 돌릴 틈 없이 막강하다.

김휘집과 김형준이 지난주 나란히 홈런 3개를 기록하며 부활 신호탄을 쏜 점도 고무적이다. 여기에 하위 타선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는 천재환도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천재환은 6월 타율 0.364, 7월 0.333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 중이다.

NC 다이노스 김휘집이 타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NC 다이노스 김휘집이 타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타선에서 마지막 퍼즐은 블레인이다. 승부처에서 한 방이 부족했던 NC로서는 블레인에 거는 기대가 크다. 블레인도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며 선수단에 합류하자마자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다만 아직은 적응이 더 필요해 보인다. 현재 3경기에서 8타수 1안타를 기록 중이다. 긍정적인 요소라면 자신만의 존이 확고하다는 점이다. 나쁜 공에 좀처럼 끌려 나가지 않으며 3경기에서 볼넷 4개를 얻어냈다.

올 시즌 내내 NC를 괴롭히는 불펜 난조는 당분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NC 투수들 구위가 나쁘지 않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반등 계기만 마련되면 언제든지 예전 모습을 되찾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장 임지민, 전사민, 신영우와 같은 투수들만 봐도 언제든지 150㎞대 공을 뿌릴 수 있는 선수들이다. 반복해서 역전을 내주다 보니 심리적으로 위축된 점이 부진 원인으로 꼽힌다.

 

NC로서는 베테랑 투수 존재감이 아쉬운 상황이다. 5일 기준 N팀 등록 선수를 보면 투수 최고참은 1995년생인 테일러다. 국내 선수 가운데서는 1997년생 구창모가 가장 나이가 많다. 대부분 선수들이 2000년대생이다 보니 흔들리는 선수들을 잡아 줄 고참 투수가 부족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팀 상징과도 같은 이재학이 돌아온다는 소식은 위안 삼을 요소다. 이재학은 지난해 4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재활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투구 수를 늘리는 과정으로 후반기 합류 예정이다. 이재학이 본인의 성공적인 복귀와 함께 어린 투수들 정신적 지주 역할을 얼마나 잘 해주느냐에 따라 후반기 NC 투수들의 성적도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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