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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슬러 잡는 레이커스, 알 수 없는 계약과 거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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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매니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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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이해하기 쉽지 않은 행보에 나섰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레이커스가 ‘The Sheriff’ 워커 케슬러(센터, 213cm, 111kg)를 데려간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무려 계약기간 4년 1억 3,000만 달러다. 연간 3,250만 달러에 해당하는 조건이다.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무려 트레이드키커까지 들어있다. 대신 레이커스는 유타 재즈에 두 장의 1라운드 티켓과 두 장의 1라운드 교환권을 내주기로 했다.

 

# 트레이드 개요
레이커스 get 워커 케슬러
유타재즈 get 2031 1라운드 티켓, 2033 1라운드 티켓, 2028 1라운드 교환, 2030 1라운드 교환
 

레이커스는 왜?
레이커스가 대단한 거래를 완성했다. 제한적 자유계약선수인 데다 크게 돋보였다고 보기 어려운 센터에게 연간 3,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수비에서 물리적인 높이를 제공할 수 있으며, 공격에서 루카 돈치치와 어스틴 리브스의 돌파 이후 동선 변경에 역할을 할 수 있기도 하다. 그러나 랍패스를 챙기는 것 외에 이점이 얼마나 클지도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
 

문제는 이게 아니다. 당장 금액보다 향후 자산까지 내주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이미 안쪽이 포화된 유타의 상황을 고려하면, 굳이 복수의 지명권을 굳이 저런 조건으로 내줘야했는 지도 이해가 쉽지 않다. 유타에는 이미 제런 잭슨 주니어, 라우리 마카넨, 유섭 너키치가 있다. 그런데도 레이커스가 지명권과 교환권 다수를 내주기로 결행했다.
 

추가로 다른 선수를 붙잡았기에 지출 규모가 늘었고, 향후 1라운더를 불러들이지 않을 의사를 비친 셈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최 이해가 가지 않는 행보다. 돈치치의 요청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짐작되며, 레이커스도 긴밀한 논의 끝에 그를 붙잡았을 터. 그렇다고 하더라도 계약 규모와 거래 조건을 고려하면, 어떤 의도로 무슨 이유로 단행했는 지 추론이 실로 어렵다.
 

더구나 케슬러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거의 뛰지 못했다. 5경기에 나선 게 전부였다. 어깨 수술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기 때문. 경기당 30.8분을 소화하며 14.4점(.703 .750 .700) 10.8리바운드 3어시스트 1.4스틸 1.8블록을 기록했다. 해마다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으나 평균 더블더블을 작성하는 센터에 사실상 최고대우에 준하는 조건을 안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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