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승부차기 실축한 호주 영건 위로…"원하면 언제든 연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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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드=AP/뉴시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2025.01.03.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스웨덴 전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집트와의 32강전 승부차기에서 실축한 호주의 10대 선수에게 위로를 전했다.
호주는 4일(한국 시간)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4로 패배했다.
호주는 첫 키커부터 실축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리고 네 번째 키커로 나선 루카스 헤링턴의 슈팅도 크로스바에 맞았다.
이후 이집트의 네 번째 키커인 호삼 아브델마기드가 성공시키면서 호주는 탈락했다.
헤링턴은 2007년생의 영건으로, 약관의 나이가 채 되기도 전에 꿈의 무대를 밟았으나 승부차기 실축이라는 큰 시련을 겪게 됐다.
[알링턴=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이집트에 밀려 탈락한 호주. 2026.07.03.
이에 현역 시절 전설적인 공격수였던 이브라히모비치는 헤링턴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미국 폭스 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는 "헤링턴에게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며 "넌 아직 젊다. 네 커리어의 시작일 뿐이다. 그 자리에 당당히 나선 것 자체가 엄청난 용기를 보여준 거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전했다.
이어 "친구야, 네가 최고다. 혹시 연락하고 싶다면 난 언제든 열려 있으니 연락해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헤링턴은 실축에도 불구하고 "불행히도 축구에선 가끔 이런 일이 일어난다"며 "계속해서 자신감을 유지하고 열심히 훈련하며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어린 선수답지 않은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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