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톱10’ 했더니 확 달라진 ‘윤이나의 위상’…‘자신감 장착’ 메이저 첫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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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을 준비하고 있는 윤이나.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최근 ‘LPGA 2년 차’ 윤이나의 인스타그램 팔로어 숫자가 갑자기 6000여명 늘어 7만 명 정도가 됐다. 단독 4위를 차지한 JM 이글 LA 챔피언십 때 방송 화면에 자주 잡혔는데, 그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것이다.
화끈한 장타력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플레이나 최종일 17번 홀(파3)에서 보여준 홀인원이 될 뻔한 멋진 샷 등이 팔로어 숫자를 늘게 한 원동력이 됐다. 코스를 공략하는 모습은 마치 ‘골프의 전사’를 떠올리게 한다.
퍼팅한 공을 바라보고 있는 윤이나.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최근 3개 대회에서 ‘공동 6위-공동 17위-단독 4위’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윤이나는 지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계로는 톱랭커나 다름없다. 비록 세계 랭킹은 53위에 머물러 있지만 상금 랭킹 14위(40만 257달러), CME 글로브 포인트 16위(360.16점), 평균 타수 17위(70.50타) 등 주요 통계에서 고르고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무엇보다 장타 12위(282.73야드)와 그린적중률 23위(73.15%)에 오른 화끈하고 정교한 샷이 그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글 수 6위(4개), 버디 수 15위(95개)의 통계는 그의 공격적인 골프를 더욱 빛나게 하는 요소다. 작년 신인 랭킹 7위에 머물고 CME 포인트 60위 이내 선수만 출전할 수 있는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도 참가하지 못하는 부진을 겪었지만 지금 윤이나는 ‘신인 윤이나’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퍼팅 후 공을 확인하고 있는 윤이나.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는 노력과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가는 친화력은 최근의 좋은 성적으로 높아진 자신감과 상승 작용을 일으키며 윤이나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제 프로암에는 단골 출전 선수가 됐고 조 편성을 짤 때도 시간이나 상대 모두 허접한 대접을 받지 않는다.
2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도 윤이나는 주요 선수로 대접 받고 있다. 1, 2라운드 같은 조 샷 대결 상대는 세계 랭킹 15위 하타오카 나사(일본)다. 또 한 명 동반자는 ‘LPGA 12년 차’ 얀 징(미국)이다. 세계 랭킹은 158위로 낮지만 올해 CME 포인트 39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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