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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벤투 애제자' 국가대표 출신 나상호, 일본서 계속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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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치다 젤비아

사진=마치다 젤비아

[포포투=김아인]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나상호가 일본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FC 마치다 젤비아는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상호 선수가 J리그의 파지아노 오카야마로 완전 이적하게 되었음을 안내해 드린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이 확정된 후 나상호는 마치다 팬들을 향해 “3년 동안 여러분과 함께 보낸 나날은 저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괴로울 때도, 기쁠 때도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싸우고 기뻐할 수 있었던 것을 진심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1996년생 공격수인 나상호는 K리그와 대표팀을 두루 거친 베테랑 자원이다. 광주FC 유스 출신으로 2017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K리그2 MVP, 득점왕을 싹쓸이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2019년 FC도쿄에 입단하며 처음으로 일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FC도쿄 시절에는 다소 아쉬운 주전 경쟁을 겪기도 했지만, 2020시즌 여름 성남FC로 임대되면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당시 김남일 감독의 전폭적인 신임 속에 19경기 7골을 터뜨리며 팀의 에이스로 맹활약고, 2021시즌을 앞두고 FC서울로 완전 이적하며 K리그1 정상급 공격수로 우뚝 섰다. 서울에서 세 시즌 동안 104경기 29골 1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확고한 주전으로 활약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파울루 벤투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활발한 활동량과 전술적 이해도로 ‘벤투호의 황태자’라 불린 그는 결국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승선해 우루과이전 등에서 맹활약하며 대한민국의 16강 진출 신화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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