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영입 제안했다" NC 파격 결단, 그런데 아직 답이 없다…마지막 변수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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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가 손아섭에게 영입 의사를 밝혔다. 그런데 마지막 변수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통산 2655개의 안타를 터뜨린 베테랑 타자 손아섭. 최근 두산 베어스를 떠났다. 그의 커리어 후반부가 예상치 못한 '저니맨'으로 흘러가고 있다.
시작은 트레이드였다. 2025시즌 트레이드 마감 기한 직전, NC가 트레이드를 통해 손아섭을 한화 이글스로 보냈다. 당시 한화는 대권에 도전해볼 수 있을만한 상위권 전력이었고, NC는 3라운드 신인 지명권 1장과 현금 3억원을 받고 손아섭을 보냈다.
한화에서 우승 도전에 실패한 손아섭은 시즌이 끝난 후 FA를 신청했고, 우여곡절 끝에 한화와 1년 1억원에 계약을 하면서 잔류했다. 사실상 FA 미아 위기였으나 극적으로 한화에 다시 남게 됐다.
그러나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던 상황에서 4월 중순 한화가 두산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손아섭이 또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타선 강화가 절실히 필요했던 두산의 승부수였다. 한화는 손아섭을 보내면서 이교훈과 현금 1억5000만원을 받았다.
짧은 시간 내에 두번의 이적을 한 손아섭은 올 시즌 두산에서 5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3푼6리(157타수 37안타) 1홈런 15타점의 성적을 남겼고, 시즌이 끝난 후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짧은 서울 생활을 마무리했다.
현역 연장이냐, 강제 은퇴냐의 기로에 설 수 있는 상황. 그런데 갑자기 NC가 다시 손아섭에게 손을 내밀었다.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KIA의 경기. 두산 손아섭이 볼넷 출루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9.23/
NC 구단은 최근 손아섭 측에 영입 의사를 전달했다. NC 임선남 단장은 "의사를 전달한 것은 맞는데, 아직 답변이 오지 않았다. 조건이나 세부적인 내용들은 전혀 주고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손아섭에게 생각할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불과 1년여전 트레이드했던 선수를 다시 데려오는 게 상식적으로 쉽게 이해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NC 구단은 좌타자로서의 손아섭이 갖고있는 경쟁력이 아직 있다고 판단했고, 베테랑으로서의 역할 역시 필요하다고 봤다. 재영입을 제안했던 이유다.
현실적으로 손아섭이 쥐고있는 선택지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마지막 변수는 남아있다. 바로 고향팀 롯데 자이언츠다. 롯데는 최근 이택근 단장, 이동욱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하며 대변화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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