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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KOVO 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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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팀 : SOOP 수퍼스(지난시즌 16승20패, 6위)
SOOP 수퍼스는 2026년 5월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을 인수해 새롭게 출범한 팀으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창단 첫 공식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까지 페퍼저축은행으로 참가했던 선수단을 바탕으로 전력을 재편했고 김세진 감독을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하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했다. 과거 남자부 신생 구단 러시앤캐시를 이끌고 2014-2015시즌과 2015-2016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기본기와 조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외국인 선수 구성과 국내 공격진의 보강이다. 미국과 페루 이중국적의 아포짓 스파이커 오드리아나 피츠모리스(OP)를 영입하며 측면 공격의 높이와 결정력을 강화했고 중국 출신 미들블로커 이즈쉬에(MB)를 아시아쿼터로 선택하면서 중앙 블로킹에도 변화를 줬다. 오드리아나(OP)는 높은 타점을 활용한 공격으로 상대 블로커와의 경쟁에서 역할을 맡아야 하며 이즈쉬에(MB)는 속공과 블로킹에서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이 중요하다. 국내선수 구성에서도 한국도로공사에서 뛰었던 전새얀(OH)을 영입했고 고의정(OH)과 서지혜도 합류하면서 측면 공격에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늘어났다. 전새얀(OH)은 V리그 경험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에서 안정감을 더할 수 있고 고의정(OH)은 강한 공격을 활용해 득점 지원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선수들이 대거 합류한 만큼 세터와 공격수 사이의 호흡, 리시브 이후 공격 전개, 블로킹 위치 선정은 실전에서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지난 시즌 페퍼저축은행 시절과 비교하면 공격 자원의 선택지가 다양해졌지만 선수단 개편 이후 첫 공식 경기라는 점에서 경기 운영의 완성도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컵대회 우승팀으로 경험과 조직력을 보유하고 있어 SOOP은 초반부터 서브와 블로킹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줘야 한다. SOOP은 오드리아나(OP)의 측면 공격과 이즈쉬에(MB)의 중앙 높이를 활용하면서 새롭게 구성된 국내선수들의 리시브와 수비 연결을 안정시키는 것이 창단 첫 경기의 과제다.
◎ 원정팀 : IBK기업은행(지난시즌 18승18패, 5위)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KOVO컵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팀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컵대회 정상에 오르며 기대를 높였지만 정규리그에서는 선수들의 부상과 공격 기복으로 5위에 머물렀고 포스트시즌 진출에도 실패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일본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을 지휘했던 마나베 마사요시 감독을 선임하며 선수단 운영과 공격 전개 방식에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전력 변화는 일본 출신 아시아쿼터 오사나이 미와코(OH)의 영입이다. 등록명 미와로 뛰는 오사나이(OH)는 지난 시즌 일본 SV리그에서 득점 8위이자 일본 국적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득점을 기록했고 리시브 성공률도 약 40%를 기록하며 공격과 수비에서 경쟁력을 보여줬다. 미와(OH)의 합류로 우크라이나 출신 빅토리아 댄착(OP)에게 집중됐던 공격 부담을 나눌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 빅토리아(OP)는 지난 시즌에도 팀의 주득점원으로 활약했지만 상대 블로킹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공격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나타났다. 육서영(OH)은 국내 측면 공격수로 득점 지원을 담당하고 있으며 복귀한 이소영(OH)도 리시브와 수비 조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베테랑 리베로 임명옥(L)은 수비와 리시브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고 세터 김하경(S)과 박은서(S)는 새롭게 구성된 공격진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토스 배분이 필요하다. 미들블로커 최정민(MB)과 이주아(MB)의 중앙 공격과 블로킹도 상대 측면 공격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새로운 지도 체제에서는 수비 위치 선정과 리시브 이후 공격 연결을 세밀하게 정비하고 있으며 선수별 기록을 활용한 경기 운영에도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SOOP과의 개막전에서는 지난해 우승팀이라는 경험을 활용할 수 있지만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실전 호흡은 확인이 필요하다.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OP)의 공격 결정력과 미와(OH)의 공수 능력을 조화시키면서 안정적인 리시브를 바탕으로 대회 첫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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